레나의 담백한 블로그

나는 보통 물건들을 쟁여두고 사는 편이다. 초등학교 때 샀던 잡지, 편지지, 추억의 물건 등.. 다시 사용할 것도 아니면서 괜히 버리기 아까워한다. 그렇다고 물건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도 않는다. 오히려 방이 텅 비어있거나 잘 정돈되어 있으면 마음에 안정이 찾아온다. 그래서 결심했다. 필요 없는 것을 모조리 다 버리기로! 당장 버려야 할 물건 100가지를 작성하기 앞서 버리기를 위한 3단계를 먼저 써보고자 한다. 버리기를 위한 3단계 1. 물건을 전부 꺼내 바닥에 쏟아내 '지금 사용하는 것'만 골라낸다. 2. 바닥에 남은 물건들은 다시 '버린다' '고민한다' '보관' 등 셋으로 분류한다. 3. 다 쓴 펜, 기간 지난 쿠폰, 3개 이상 있는 제품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고고. 유행이 지난 옷은 과감히 처분한다...